구리 가격 하락의 의미는?(Feat. 경기 침체!!)

일전 구리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구리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구리의 의미에 대한 이전 글 참고 바랍니다. 





1. 경제 침체로 접어드는 시그널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가 모두 예상치 보다 하향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FED가 집중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해소가 되는 국면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비 농업 민간 일자리 수는 21.5만 명에서 크게 벗어난 14.5만 명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일자리 관련이 인플레이션의 마지막 단계 입니다.


이 숫자가 예상보다 많이 내려갔다는 것은 작년부터 실시한 각 큰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결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 가능 합니다.


올해 역시 크고 작은 여러 기업들의 정리 해고 실시 했기 때문에, 고용 지표는 갈수록 더 떨어질 것이라 전망 됩니다.


최근 발표된 각종 제조업 지표(ISM/PMI) 역시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실업률로 연결이 될 것이고, 이는 경기 침체가 점점 다가온다는 의미 입니다.    


2. 신흥국 시장 조정


구리 가격의 하락은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 중심 국가에는 치명적입니다. 특히 중국, 미국의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게 악재 입니다.


이 들 국가의 내부 사정이 좋지 않으니, 우리나라의 수출이 악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GDP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신흥국 또한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물가가 아직 높은 상황에서 경제까지 악화 된다면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고, 이는 부채가 많은 기업 및 가계의 줄 도산 및 파산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3. 글로벌 증시 악화 및 투자 심리 악화


경제가 악화 되니 당연히 증시 또한 약화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분기는 KOSPI 및 KOSDAQ 시장 모두 많이 상승 했습니다.


2차 전지 및 AI 관련 반도체 등 몇몇 섹터에만 수급이 많이 쏠렸습니다. 이제 다시 조정이 예상되며, 종목 별 및 섹터 별 순환매 장세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 높습니다.


그리고 경제 악화 및 증시 조정은 안전 자산으로 돈이 몰릴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에 금, 은과 같은 원자재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최근 구리 가격이 하락하는 있는 의미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즉,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증시 또한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물론 구리 하나로 경제 및 증시의 모든 것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역사적으로 구리는 경제 상황을 선반영 하여 왔습니다. 


올해부터 지속 하락하는 구리 가격을 간과하면 안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여려 경제 지표 또한 하향세 감안 한다면, 지금은 보수적인 투자가 현명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