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기가 침체?? 구리가격이 오르는데??

어제 CPI가 발표되어 물가 둔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경기는 침체가 오고 있다는 전문가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경기지표를 대변하는 구리의 가격은 현재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는 둔화되는데 왜 구리가격이 오르는지 개인적인 의견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구리의 의미


전 세계의 경기지표를 나타내는 가장 좋은 원자재가 바로 구리입니다. 구리는 유가와 같이 전 세계 나라에 기반이 되는 원자재이며, 모슨 산업군의 기본이 되는 재료입니다. 



해서 구리의 가격의 상승/하락에 따라 경제가 좋다 아니다는 알 수 있는 것이죠. 유가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추출이 제한적이라 대외관계적인 부분으로 실제 수요와 공급을 왜곡시키지만 구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일반적으로 경기를 잘 나타내는 지표가 구리 입니다. Doctor copper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최근 구리 지표를 한번 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경기침체국면이라는 것과 반대로, 현재 구리 가격은 1년 사이에 증가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의 저점인 4,1350을 딛고, 특히 한 달 사이에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고점인 4.8000 지점을 향해 지속 상승중에 있습니다. 구리가격이 계속 상승 중이라는 말은 세계 경기가 원활하게 잘 돌아가고 있다고도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2. 구리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이렇게 구리 가격이 한달새 많이 오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중국의 리오프닝입니다. 작년 12월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전면 해제하고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바꾼 시점과 구리가 오르는 시점이 유사합니다. 



물론 이 하나의 사건으로 구리가격이 오른다고 하기엔 무리일 수 있겠습니다만, 확실히 미국의 현지 경기는 침체로 접어드는 구간이 맞다고 봅니다. 주택 및 의류 등의 일부 지수를 제외하고 모든 지표가 하향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구리의 지표는  중국의 리오프닝과 비슷한 시기에 그것도 급격하게 한 달 전부터 상승을 했다는 것은 중국 영향이 크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인구의 1/3 정도 차지하고, 그리고 세계 최대 소비국가이자 제조국가입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모든 것이 봉쇄되어 있던 것이 한 번에 해소되면서 구리지표를 올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미국의 경기 둔화는 CPI로 증명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표인 구리지수는 오르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리오프닝 때문이다라고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물론 다른 복합적인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이 이유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미국경제가 침체가 진행되는 와중에 구리가격이 오르는 것은 일시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현지 전문가들도 미국의 경제침체는 온다라고 하니까요.




혹여나 진짜로 물가도 잘 잡혀하고 있고, 경제도 구리의 가격대로 활성화가 된다면 제일 좋은 시나리오겠습니다. 증시에서 말하는 골디락스 장세가 되겠지요.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연착륙이란 말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리가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 그리고 전고점인 4.8000을 돌파하는지 여부를 보시면서 미국경제 상황도 같이 지켜보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오늘은 미국의 경기는 둔화되는데 구리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