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VS 우선주.. 차이점은?(feat. 두 개의 장, 단점은?)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누어집니다. 이에 대한 개념 및 차이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두 개의 장,단점 역시 언급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보통주(Common share)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종목 옆에 "우"가 붙어 있지 않는 모든 주식을 말합니다.
우선주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의결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주주 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행사 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의 CEO가 경영을 잘 못함에도 불구, 다시 임기를 연장하려고 한다면 주주 총회에서 반대 표를 던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단 한 주라도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회사의 의사 결정이 참여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회사 경영진 또한 도덕적 해이 및 불법 등등을 사전에 미리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되는 것이죠.
2. 우선주(Preferred share)
보통주와 반대로 이런 의결권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면 우선주를 매매 할 이유가 없어지겠지요. 그래서 이를 상쇄하기 위해 보통주보다 배당이 좀 더 많이 지급 합니다.
우선주를 회사에서 상장 하는 이유는 경영의 편리함 때문입니다. 두 개의 주식을 같이 운영함으로 투자 자금을 더 획득 할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있으니 취향대로 투자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투자를 촉진하고 자금을 더 끌어모으기 위해 주식을 따로 상장 시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및 시가총액이 큰 회사가 이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주의 장점은 자사주 매입도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장 주식 수가 보통주 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 주가의 급,등락도 조금 더 심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급락 했을 경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알파벳(구글)이 좋은 예 입니다. Alphabet C(GOOGL)이 바로 이런 주식 입니다.
3. 결론
배당에 큰 관심이 없고 회사의 본질에 충실한 투자자라면 보통주, 그렇지 않고 급,등락이 있더라도 빠른 매매 및 배당에 관심이 더 많다면 우선주 매매하면 되겠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우선주 역시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구글 이외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의 경우 주주의 가치도 잘 보호 하는 법적인 제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우선주는 다소 테마 성격이 강하고, 급등 주식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금융 문화가 미국과 같이 주주를 보호하는 사회적 환경 및 제도가 아직은 미흡 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보통주와 우선주를 비교 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매매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