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DAQ 전 고점 돌파!!(feat. KOSDAQ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
KOSDAQ 차트를 분석을 해 보겠습니다. 금일 의미 있는 흐름이 나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바로 전 고점을 돌파 했다는 점인데요.
이에 관련하여 제 생각을 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Daily chart(일봉 차트) 및 섹터 분석
<차트>
금일 차트를 보시면 2월 9일 고점(784P)을 돌파 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이는 220일 이동평균선과 비슷한 위치이며, 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 하면서 전 고점을 돌파 했다는 것은 그 만큼 상승의 힘이 아주 세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KOSPI 시장은 이런 강한 흐름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시가 총액이 작은 종목 위주의 이 지수가 좋은 흐름이 나온다는 것은 향 후 섹터 및 종목 상승 예측을 할 수 있는 시그널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추세가 지속 된다면 820 ~ 830P 까지 가능합니다. 이 지점이 440일 이동평균선 및 강력한 저항이 있는 포인트 입니다. 여기를 다시 돌파 및 지지 한다면 이제는 지수 상승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 매우 큽니다.
<섹터>
이 지수의 상위 업종을 보면 2차 전지, 바이오, 엔터테인먼트(게임), 반도체 등입니다. 그런데 최근 여기의 모든 섹터에서 상승이 돌아가면서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즉, 업종 순환매(rotation in sectors) 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거나 하락을 할 때, 시가총액의 상위 종목이 아닌 테마로 엮인 재무가 안 좋은 개별 주식들이 돌아가면서 상승을 시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상장 종목, 중국 관련 종목 등등이 바로 이러한 종목에 속하지요. 그런데 올해는 이런 흐름 보다는 재무도 좋고 미래 성장 동력이 있으며, 재무도 안정적인 업종에 수급이 한번에 쏠리는 현상을 발견 할 수가 있습니다.
2. 전 고점 돌파의 이유 및 의미
<이유>
1)공매도
이렇게 상승이 나오는 이유를 살펴 보겠습니다. 이 이유 중의 하나는 공매(short) 세력의 숏 커버링(short covering) 때문입니다. 공매도는 KOSPI200 및 KOSDAQ150의 종목만 가능 합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미국의 강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어 세력들이 이런 종목들의 하락에 매수를 하는 물량이 상당 했습니다. 이를 "풋 포지션(foot position)"이라고 합니다.
이런 풋 포지션에 있는 물량이 지수가 반대로 상승을 함에 따라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죠. 이 손실을 막기 위해 대량으로 다시 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그리고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완화 그리고 이에 따른 금리 인상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도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FED는 최근 매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을 포함한 우리나라 지수 역시 예상보다 하락의 폭이 적습니다.
이렇게 시장과 FED의 gap이 있음에도 증시는 강한 흐름입니다. 현재까지는 대중의 투자 심리가 FED의 정책보다 조금은 더 우세한 상황이라고 해석이 됩니다.
3)우리나라 지수는 과대하게 낙폭
작년 한 해만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 지수는 OECD 국가의 지수 중 거의 최하위입니다. 즉, 작년에 우리나라의 지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수 중에 포함됩니다.
이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1월 외국인의 순매수가 9조 원 가량입니다. 즉, 작년의 매도를 멈추고 올해 초부터 우리나라 증시를 사고 있는 것이죠.
<의미>
결론적으로 증시는 바닥을 확인 했다고 설명 가능합니다. 대외적인 사건도 지금 완화 분위기 이며, 인플레이션 역시 조금씩 완화 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또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5.0 ~ 5.5% 정도에서 지금은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물론 조금 더 세게 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시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FED 의장인 제롬 파월 역시 70년대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 강력한 긴축을 하고 있기에 더 심한 소비 심리로 인한 인플레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또한 작년 10월의 저점 이후 현재 추세가 상승 입니다. 반도체 업종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섹터 입니다.
이 지수가 바닥을 확인했다는 것은 반도체도 이제 조만간 up cycle일 가능성 매우 크겠지요. 경기도 예상만큼 심한 침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ChatGPT의 강한 이슈가 이 섹터의 trigger가 되고 있습니다. AI 및 반도체 관련 주식도 같이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전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악재보다는 호재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수 타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조금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및 실적이 보장된 미래 산업 분야에 조금씩 매수를 한다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반도체, 우주 항공, AI, 2차 전지 및 신재생 분야 등등이 여기에 속하겠지요. 향후 이런 분야는 지속 투자가 증가하고 발전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도 이런 종목 군들의 매수가 최근 강하게 들어오는 것입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저점에서 조금씩 물량을 모으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한 것이죠
지금까지 KOSDAQ이 전 고점을 돌파한 것에 대한 차트 분석, 이유 그리고 의미까지 살펴 보았습니다. 제 개인 생각이며 언급된 업종의 상승을 보장 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