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ky CPI란? Sticky CPI로 보는 경제 전망은?
1. Sticky CPI의 정의
이 말은 단어 그래도 끈적끈적한 CPI 이라는 말입니다. Sticky Price Index 라고도 하는데요. 즉,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거의 없는 상품,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것만 따로 빼 놓은 지수가 바로 Sticy CPI 입니다.
Headline CPI가 단순히 물가에 대한 전체를 나타내는 지표인 반면, 이 지표는 Core CPI와 같이 실제 경기를 조금 더 잘 반영하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 현재 Sticky CPI 지수는?
현재 기준 FED 자료 조사에 의하면 하기와 같은 그래프가 나옵니다.
검은색 선이 과거로부터의 변동폭의 흐름을 나타내고, 주황색 선은 과거의 평균값을 나타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검은색은 보면 2020년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상승을 했고, 최근 급락하는 추세 입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 것을 보고 CPI가 급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해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황색 선을 보면 현재 수치는 과거의 평균치 2~3 보다 훨씬 높은 6~7에 가깝습니다. 시장과는 달리 FED는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향후 경제 및 증시 향방은?
전체 CPI 지수는 하락 중이라 호재지만, Sticky CPI의 절대값 및 서비스 부분의 임금 상승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건 또 악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좋고 나쁨이 각각 하나씩 공존해 있습니다. 이것을 과연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웰스파고 및 뱅크 오프 아메리카 등의 많은 은행들은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최근 충당금을 많이 확보 하고 있습니다.
은행은 이미 경제침체가 온다고 해석을 하는 듯 합니다. 침체의 강도는 알 수는 없지만 어떤식으로든지 경기둔화는 온다는 해석인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으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EU 또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중국의 경우 1년이나 가까운 코로나 봉쇄로 인해 내수 경제가 너무 다운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리오프닝을 하고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상황이죠.
그리고 EU의 경우는 이번 겨울에 생각보다 온도가 올라가서, 에너지 소비가 예상보다는 적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어디까지 침체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경제학을 다시 써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은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우리 투자자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럴 때일수록 냉철하고, 자기원칙을 지키는 매매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증시의 방향성이 없는 시기는 보수적인 투자자가 더 현명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