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빈부격차에 관련하여 경제 얘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켰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빈부격차" 또는 "양극화" 입니다. 말 그대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부의 격차가 점점 더 심해진 것이 사회 문제로 대두 되었죠.
과연 이 문제가 생긴 원인 및 해결 방안까지 제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 정도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1. 빈부격차의 원인
빈부격차의 원인은 아주 간단 합니다. 2차 세계 전쟁 이후 경제의 발전과 함께, 그리고 민주주의 및 자본주의 체제와 함께 점점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또한 60년대까지는 다 같이 못 살았습니다. 당시 GDP가 필리핀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쟁 이후 SOC에 대한 투자를 많이 했고, 값싼 노동력으로 공장을 짓고 수출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산업 전반적인 모든 것이 발전하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 및 성실함에 발휘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도로, 교통 등 건설 쪽에서 점점 발전을 하기 시작하고,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투자 등의 기회가 점점 생겨나게 되었죠.
이에 당시 이미 투자에 관심이 많았거나, 샐러리맨이 아닌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몇십 년 이상의 원활한 경제 상황에서, 더 빨리 돈을 벌었고 그 돈을 다시 재투자 하는 형식을 반복 하였습니다. 70년 대 강남에 땅 부자가 생겨 난 것도 좋은 예입니다.
반대로 일반 사람들의 경우는 투자라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월급을 받고 은행 예금에만 넣어도 15%가 넘는 고수익을 보장 했기 때문에 직장인으로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다시 사회가 다소 변화 됩니다. 중국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성장률이 5~6% 되던 것이 하락하기 시작했죠.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싼 노동력 및 공장의 힘으로 타 국가의 영향력이 다소 약화 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글로벌 경제 자체가 조금씩 성장성이 둔화 되고 있었으며, 이에 한국도 더 이상 월급 및 은행예금으로만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저물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러면서 한번 더 빈부의 격차가 일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IMF, 미국의 2000년 초 닷컴 버블, 그리고 2007년 리먼 사태를 겪으며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미 부를 획득 했던 사람들은 다시 재투자의 기회로 돈을 불린 반면, 일반 서민의 경우 직장인으로서 또는 영세업자로 크게 삶이 달라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2. 빈부 격차는 누구의 잘못??
이미 양극화가 심화 되었는데,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한번 생각 해 보겠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중국의 파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게 2000년부터 입니다. 그러면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함으로써 달러를 흡수하기 시작 했지요.
이미 어느 정도 부의 반열에 들어선 사람들은 돈의 힘으로, 여러 곳에 투자를 하여 더 많이 벌어 들였고,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부동산 및 아파트 투기 등으로 인해 몇 십억 이상 부를 획득한 사람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여기서 그 누구도 잘못이 없죠. 중국이 발전함으로 인해 주변 국가가 저성장 시대에 접어 들었던 것이 주 원인 입니다. 그럼 중국이 잘못 일까요? 중국은 자기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 했던 것 뿐입니다.
그럼 이미 돈을 많이 벌었던 부자들 잘 못 인가요? 아니죠. 그 분들 역시 다른 사람들이 은행에 예금 맡기고 월급 받을 때, 다른 무언가를 더 해서 본인 스스로 노력해서 획득한 자산입니다.
이 분들이 부자가 되는데 남들 피해 준 부분이 없죠? 그렇다면 이런 분들도 잘못이 없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물론 편법이나 법을 어겨가면서 부자가 된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빈부의 격차는 자연스레 생기는 현상입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이죠. 마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생기는 것과 똑같은 이치 입니다. 일종의 성장통인 것이죠.
3. 우리의 자세는?
다만 지금 빈부의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것은 사실 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사회현상 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하는 부분이죠.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경제 공부부터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돈이 무엇인지,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 등등 돈 공부는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가난한 마인드를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서민>
우리 같은 서민들은 대기업, 부자들 돈 많다고 무조건 흠집내거나 질투를 해서는 안됩니다. 부자들은 그 분들 나름 생활을 유지하고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해야 경제도 원활하겠지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더 노력을 하고, 적어도 지금 현재보다는 더 발전 할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고 부자들을 따라가려고 해야겠지요.
지금의 부자들은 과거 몇 십 년 동안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을 리스크를 안고 했기 때문에 남보다 더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자들에게 무조건 세금을 더 내게 하여 돈을 나누어 주는 것은 사회주의나 다름 없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일회성 정책적으로는 가능 하지만 항상 이렇게 할 순 없습니다.
부자들의 세금으로만 나라를 운영한다면 나라가 하향 평준화가 되는 것입니다. 나라도 악화되고 나의 삶도 더 악화가 되는 것입니다. 부자들 미워하다가 나의 삶도 박살이 나는 것입니다.
가진 자들은 일을 할 의욕이 없어지겠지요. 나라에서 돈을 뺏어가니까요. 서민도 의욕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라에서 지원금이 그냥 나오는데 일을 할 이유가 없죠.
결국 부자 및 서민 모두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 정책이 지원금으로 나누어 주는 정책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부자>
그렇다고 부자는 무조건 나만 돈 잘 벌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위험 합니다. 오히려 더 극단주의적인 사람이 많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 환원도 하고 돈을 버는 능력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적절히 공유도 하고..이런 모습이 되어야 다 같이 삶이 업그레이드 될 수가 있겠지요.
이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인문학적 지성"이 없는 부는 결과가 좋지 못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현재의 대기업 및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부를 가진 사람보다 부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폭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몇 년전 개봉한 "조커"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폭력까지 가지 않도록 부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정치>
부자 및 서민들이 올바른 사상을 심어 주기 위한 전제가 바로 정치 입니다. 정치권 및 사회적인 컨센서스가 이루어져야 부자는 부자대로, 그리고 서민은 서민대로 올바른 경제관념 및 사회 관념을 가질 수가 있겠지요.
이런 점에서 정책적 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전 국민 모두가 올바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먼저 경제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단순 암기 위주의 공부가 아닌 자본이 돌아가는 기본 원리 및 개념부터 교육이 된다면,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올바른 투자 문화가 성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국민 모두 다 같이 노력을 해야 그래도 빈부격차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며, 극단적인 결과를 면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어느 한 곳이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불균형이 생기는 순간 이 빈부격차 문제는 계속 대두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빈부격차에 대한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 또한 각자도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개개인들이 더 노력하고 준비해야겠습니다.